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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 원룸서 남녀 4명 숨진채 발견…“각자 책임” 각서 남겨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1 15:39
2019년 6월 21일 15시 39분
입력
2019-06-21 13:59
2019년 6월 21일 13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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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위 수사 중
21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원룸에서 20대 남성 등 4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수서경찰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6층짜리 원룸 건물 6층에서 이날 오전 9시14분께 A씨(29) 등 20대 남성 2명과 40대 남성 1명, 여성 1명이 사망한 채 발견됐다.
이들은 인터넷 SNS를 통해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현장에서 “생존자가 있어도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내용의 각서도 발견했다. 이 각서는 지난 16일 작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원룸은 숨진 40대 남성 B씨가 월세 계약을 맺은 곳으로 열흘 전 입주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사인을 이산화탄소 질식사로 추정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들이 스스로 극단적 선택을 내린 것으로 보고 구체적인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단 사망한 이들이 소지하고 있던 휴대전화에서는 특별한 내용이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 등을 통해 이들이 원룸에 들어간 시점 등 구체적 사건 내용을 수사 중”이라며 “주변인 등을 조사해 구체적인 동기를 밝혀낼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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