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장맛비 27일 오후에 대부분 그쳐…지리산 시간당 20㎜ 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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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6일 09시 11분


아침 최저 19~23도, 낮 최고 23~31도

© News1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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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27일은 전날부터 시작된 장맛비가 전국적으로 계속 이어진다.

기상청은 이날(27일)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다가 오전에 서쪽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들어 대부분 그치겠다고 26일 예보했다. 다만 강원과 충북, 경북은 밤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예상강수량은 전남, 경남, 제주도 20~60㎜, 그 밖의 전국 10~40㎜다.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고,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는 이날 새벽까지 시간당 20㎜ 이상의 강한 비와 함께 최고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3도(평년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31도(평년 24~28도)로 평년보다 다소 높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1도 Δ인천 21도 Δ춘천 21도 Δ강릉 20도 Δ대전 22도 Δ대구 21도 Δ부산 21도 Δ전주 22도 Δ광주 22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9도 Δ인천 27도 Δ춘천 30도 Δ강릉 26도 Δ대전 30도 Δ대구 31도 Δ부산 26도 Δ전주 28도 Δ광주 27도 Δ제주 27도로 예상된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또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불어 시설물 관리에도 신경써야겠다.

비가 내리면서 대기질은 양호하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오존 역시 전 권역의 농도가 전날보다는 낮을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1.0m,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2.0m, 남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로 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장마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구역과 강수량의 변동 가능성이 크다”면서 “장마전선은 28일 일시 남하했다가 29일 다시 북상해 전국 대부분 지방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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