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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이승만 양아들, 도올 김용옥 고소…“사자명예훼손” 주장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6 14:37
2019년 6월 26일 14시 37분
입력
2019-06-26 14:37
2019년 6월 26일 14시 3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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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책에서 허위주장…아버지 명예훼손"
지난달 중앙지검 고소…혜화서에 수사지휘
이승만 전 대통령의 유족이 도올 김용옥(71) 한신대 석좌교수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서울 혜화경찰서는 이 전 대통령의 양자 이인수(88) 박사가 김 교수를 이같은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사 중이라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박사는 김 교수가 책, 방송 등을 통해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명예를 훼손했다며 지난달 24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냈다.
이 박사는 김 교수가 출연 중인 KBS 1TV ‘도올아인 오방간다’에서 지난 3월16일과 23일에 한 발언과 저서 ‘우린 너무 몰랐다-해방, 제주 4·3과 여순민중항쟁’에 담긴 내용을 문제 삼았다.
김 교수는 방송에서 이 전 대통령을 괴뢰라고 칭하며, 제주 4·3사건 당시 제주도민 학살을 명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책에서도 이같은 취지의 주장을 펼쳤다.
경찰 관계자는 “이 박사 측 고소대리인에 대한 1차 조사를 지난 25일 마쳤다”며 “자료를 검토하고 일정을 조율해 김 교수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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