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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안동 시민단체 “혈세로 골프·외유간 IMACO총장, 철저 수사”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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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6 17:35
2019년 6월 26일 17시 35분
입력
2019-06-26 17:35
2019년 6월 26일 17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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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경북 안동시청 현관 앞에서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2019.6.26/뉴스1 ©
안동지역 시민단체들은 26일 안동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기 중 혈세로 골프와 외유성 해외출장 논란에 휩싸인 세계탈문화예술연맹(IMACO) 사무총장 A씨에 대해 사법당국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열린사회를 위한 안동시민연대와 민주노총 경북본부 북부지부는 이날 “결재권자가 아닌 A씨는 스스로 전결해 2016~2018년 37차례나 해외출장을 다녀왔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런데도 안동시는 이사회를 통해 A씨의 임기를 연장하려 한다”며 “A씨에 대한 임기 연장 시도를 중단하고 복무 규칙과 규정 위반의 책임을 물어 즉각 해임하라”고 요구했다.
또 “안동시장은 불미스러운 사태에 대해 책임을 지고 진심어린 사과와 사건의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안동시 출자·출연기관인 IMACO는 지난 2월 보조단체 감사에서 출장 전결 규정 미준수, 국외 출장여비 부적절 등 11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됐다.
A씨는 자기의 해외 출장을 직권으로 처리하고 여비 등을 과도하게 책정한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2015년 7월 비상근직으로 임용됐다 이듬해 정관 개정 등에 따라 상근직으로 근무형태가 변경됐으며, 임기 종료를 앞두고 안동시와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안동에서 창립된 IMACO는 24개국 40여개의 회원 단체를 두고 있다.
안동경찰서는 지난 25일 A씨의 비리 의혹에 대한 수사에 들어갔다.
(안동=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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