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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롯데타워 폭발물 설치’ 신고 소동…경찰, 허위로 결론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6 23:50
2019년 6월 26일 23시 50분
입력
2019-06-26 23:50
2019년 6월 26일 2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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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 문자접수…수색했지만 폭발물 미발견
휴대폰 소유자 "문자 안보내…해킹 주장"
경찰이 ‘서울 잠실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신고가 허위인 것으로 결론내렸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24분 112에 ‘롯데타워에 폭발물을 설치했고 1시간 내로 현금 10억원을 준비하라’는 내용의 신고 메시지가 접수됐다.
관할인 서울 송파경찰서는 군 당국과 함께 2시간 가량 동안 수색을 했지만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문자 발신지를 확인하고 이날 오후 경기도 화성시에서 해당 휴대폰 소유자 A씨를 만났다.
A씨는 관련 문자를 보낸 사실이 없다면서 며칠 전 보이스피싱을 당했는데 해킹을 당한 것 같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휴대폰 확인 결과 악성 어플리케이션이 깔린 것으로 보고 허위신고가 접수됐다고 결론내렸다.
경기 화성서부경찰서는 휴대폰 해킹 여부 등을 확인하면서 실제 메시지를 보낸 사람을 추적하고 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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