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중기 측 법률대리인 박재현 광장 변호사는 27일 "송중기 씨를 대리해 6월 26일 서울가정법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라고 밝혔다.
송중기는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한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됐다"라고 박 변호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송중기-송혜교 부부는 2016년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해 2017년 10월에 결혼했다. 결혼 이후 송혜교가 결혼반지를 끼고 있지 않다며 이혼설이 돌기도 했다.
하지만 송중기는 지난달 28일 tvN '아스달 연대기' 제작발표회에서 '결혼 후 달라진 점이 있느냐'는 질문에 "굉장히 마음의 안정을 얻었다. 그건 결혼하신 분들 다 똑같이 느끼실 것 같다. 내 와이프도 작가님 두 분, 감독님의 팬이다. 오랜만에 하는 드라마라서 끝까지 집중해서 잘 하라고 응원해서 덕분에 잘 마쳤다"라고 말해 끈끈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다음은 송중기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송중기입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시는 많은 분들께 좋지 않은 소식을 전해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을 먼저 전합니다. 저는 송혜교 씨와의 이혼을 위한 조정절차를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잘잘못을 따져가며 서로를 비난하기보다는 원만하게 이혼절차를 마무리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사생활에 대한 이야기들을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리고, 앞으로 저는 지금의 상처에서 벗어나 연기자로서 작품 활동에 최선을 다하여 좋은 작품으로 보답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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