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역광장이 확 달라졌다” 도시철도·KTX 연결 지하통로 개통

  • 뉴시스
  • 입력 2019년 6월 28일 08시 55분


부산시의 관문인 부산역 광장이 확 달라졌다.

부산시는 도시철도 부산역과 초고속열차(KTX) 부산역을 연결하는 지하통로를 7월 1일부터 개통한다고 28일 밝혔다.

부산역 지하연결통로는 도시철도 부산역에서 부산역광장 지하를 관통해 초고속열차(KTX) 부산역을 잇는 총 길이 99.6m, 폭 8m를 새로 뚫었다.

시민들의 이동을 편하도록 하기 위해 연결통로 양방향으로 무빙워크(50m)와 에스컬레이터 4기, 엘리베이터 1기를 설치했다.

그동안 부산역을 이용하는 시민과 방문객들은 도시철도를 이용하려면 부산역광장을 가로질러야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이에 부산시는 2011년 4월 사업계획을 수립하고 부산역 버스환승센터 설치와 함께 지하연결통로 건설 사업을 추진해왔다.

반면 부산시의 행사와 시민들의 열린광장으로 이용되던 부산역 광장에 지식혁신플랫폼 신축 공사 등으로 광장 면적이 30%가량 줄고 녹생공간 등이 조성되면서 시민들의 행동공간이 좁아졌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역광장 통로 공사가 완공돼 장마 등 악천후에도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산역과 도시철도를 오갈 수 있게 됐다”며 “본격 피서철을 앞두고 부산의 첫 인상을 바꿔 부산 관광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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