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다시 장맛비…제주·남해안 200㎜ ‘폭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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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8일 09시 00분


아침 최저 19~22도, 낮 최고 23~27도

/뉴스1 DB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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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인 29일은 전국이 다시금 장마전선의 영향권에 들면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이날(29일) 남부지방에 위치한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전국이 흐린 가운데 새벽에 전남과 제주도부터 비가 시작돼 낮에는 그 밖의 남부지방과 충청도, 강원남부, 서울, 경기도 등 전국으로 확대되겠다고 27일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남부지방(경북 북부 제외), 제주도 50~100㎜, 충청도, 경북 북부, 울릉도·독도 30~80㎜, 서울, 경기도, 강원도 5~20㎜다.

또 비가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 남해안과 제주도 산지 일부 지역에서는 최대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9~22도(평년 18~20도), 낮 최고기온은 23~27도(평년 24~28도)로 평년과 비슷한 가운데 낮 기온은 전날보다 낮겠다.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Δ서울 20도 Δ인천 20도 Δ춘천 21도 Δ강릉 20도 Δ대전 21도 Δ대구 21도 Δ부산 21도 Δ전주 21도 Δ광주 21도 Δ제주 22도, 낮 최고기온은 Δ서울 27도 Δ인천 26도 Δ춘천 26도 Δ강릉 27도 Δ대전 25도 Δ대구 26도 Δ부산 24도 Δ전주 25도 Δ광주 25도 Δ제주 28도로 예상된다.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대기 상태는 양호하겠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해 전 권역의 미세먼지 등급이 ‘좋음’~‘보통’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오존 농도 역시 전 권역에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1.5m, 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3.0m로 높게 일겠다.

이날 오후부터는 제주도와 전남 해안, 경남 해안을 중심으로 초속 8~13m의 강한 바람이 불겠으며, 제주도 전해상과 남해 먼바다에는 초속 10~16m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또한 대부분의 해상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고,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장마전선에 동반된 비 구름대는 폭이 좁게 동서방향으로 강하게 발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장마전선의 위치와 강수의 지속시간 변화에 따라 가까운 지역에서도 남북간 강수량의 지역차가 매우 크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예보와 기상정보를 참고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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