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공화당 “천막 자진철거 NO”…서울시 ‘2차 철거’ 시도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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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8일 09시 51분


홍문종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행정대집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6.27/뉴스1 ⓒ News1
홍문종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공동대표가 27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 설치한 천막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이날 오후 6시까지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천막을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이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시 행정대집행이 진행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2019.6.27/뉴스1 ⓒ News1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 조원진 공동대표는 28일 새벽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 자진철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측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 하루 전인 이날 2차 행정대집행을 시도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8일 유튜브로 생중계 되고 있는 영상을 보면 우리공화당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까지 서울 광화문광장 천막을 철거하지 않고 있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는 이날 새벽 “우리공화당 광화문 천막 자진철거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문종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전날 라디오 인터뷰에서 자진 철거 가능성을 언급해 일시적으로 천막을 해체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조 공동대표가 자진 철거는 없을 것이라고 못 박은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29일~30일 방한함에 따라 서울시는 하루 전인 28일 2차 행정대집행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서울시 측은 우리공화당 측에 27일 오후까지 광화문광장 농성천막을 자진 철거하라고 통보했었다.

시 측은 우리공화당의 천막 재설치를 막기 위해 광화문 광장을 원천 봉쇄한다는 방침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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