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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우리공화당 광화문광장 천막이전…서울시 “다시 들어와선 안돼”
뉴시스
업데이트
2019-06-28 11:43
2019년 6월 28일 11시 43분
입력
2019-06-28 11:43
2019년 6월 28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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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우리공화당 천막 일시이전 부족해"
우리공화당 서울파이낸스센터로 천막이전
트럼프 대통령 방한 일정에 맞춰 천막이전
서울시는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방한을 앞두고 광화문광장 천막을 일시적으로 이동하는 것과 관련해 “다시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잘라말했다.
시 관계자는 28일 “일시적으로 천막을 이전하는 것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 모두의 공간인 광화문광장에 불법 천막이 다시 들어와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우리공화당 관계자는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시간 이후 모든 텐트를 철거해서 서울파이낸스센터 앞으로 일시적으로 옮기겠다”고 밝혔다.
우리공화당은 지난달 10일 광화문광장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반대집회에서 숨진 ‘애국열사’를 추모하겠다며 천막과 분향소를 설치했다.
시는 지난 25일 오전 5시 20분께 행정대집행에 착수해 천막을 강제로 철거했다. 그러나 우리공화당은 이날 5시간만에 천막을 다시 설치했다.
이후 시는 전날 ‘27일 오후 6시까지 반드시 철거하라’는 내용의 행정대집행 계고장을 우리공화당 측에 재차 보냈다. 우리공화당은 이 시간까지 결국 철거하지 않았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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