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후회?…송송커플 파경에 ‘태백커플축제’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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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6월 28일 18시 03분


내년부터 다른 축제로 대체 계획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한가운데 있는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동상 © News1
드라마 ‘태양의 후예’ 세트장 한가운데 있는 송중기·송혜교 커플의 동상 © News1
톱스타 부부 송중기·송혜교 파경 소식에 이들이 출연했던 KBS 인기 드라마 ‘태양의 후예’를 콘텐츠로 개최된 ‘태백커플축제’가 사라진다.

강원 태백시는 총사업비 3억7000만원을 들여 태양의 후예 태백세트장을 복원해 2016년 8월 개장했다. 2017년 5월에는 태백세트장 입구에 우루크 성당, 송송 커플 동상, 대형 송중기 군화 조형물 등을 갖춘 태양의 후예 공원을 조성했다.

이때부터 태백시는 태양의 후예 공원 개장 기념으로 매년 여름 태백커플축제를 개최했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태백커플축제의 존폐여부를 놓고 28일 오후 5시 태백 황연동주민센터에서 열린 태백커플축제위원회 회의 결과, ‘태백커플축제’는 개최하지 않기로 의결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송송커플 파경으로 커플축제를 없애기로 했다”면서 “내년에는 다른 축제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백시 문화관광과는 ‘송송커플’이 들어간 안내판, 포스터, 리플릿 등 전면 수정 여부에 대해 논의하는 회의를 7월2일 열 예정이다.

(태백=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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