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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광주서 비둘기 62마리 집단 폐사…역학조사 실시
뉴스1
업데이트
2019-07-02 09:44
2019년 7월 2일 09시 44분
입력
2019-07-02 09:44
2019년 7월 2일 09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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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남광주고가 인근에서 발견된 비둘기 사체 모습.(광주 동구 제공) 2019.7.2 /뉴스1 © News1
광주에서 비둘기 수십마리가 집단 폐사, 지자체가 역학조사에 들어갔다.
2일 광주 동구에 따르면 전날 오전 9시15분쯤 광주 동구 남광주고가 인근에서 비둘기 사체가 무더기로 발견됐다는 주민신고를 접수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동구는 숨진 비둘기 62마리를 수거해 광주 보건환경연구원 등에 정밀분석을 의뢰했다.
동구는 정밀분석 결과 독극물을 섞은 먹이 등 고의로 인해 비둘기가 집단 폐사를 한 것으로 밝혀지면 수사를 의뢰할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정밀 분석 결과는 3주쯤 후에 나올 예정이다”며 “조류인플루엔자 간이 검사 결과는 음성이 나왔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7년 1월31일에도 광주 북구 임동의 한 도로에서 비둘기 폐사체 7마리를 발견해 조사를 벌였지만 숨진 원인을 밝혀내지는 못했다.
또 같은달 10일에는 광주 북구 운암동의 한 도로 인근에서 산까치 3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다.
(광주=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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