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 사고’ 광양제철소, 오후 3시께 5개 고로 모두 정상 가동될 듯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2일 12시 11분


1일 오전 9시11분 쯤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정전으로 코크스 공장의 비상밸브가 열리며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독자 제공)2019.7.1/뉴스1
1일 오전 9시11분 쯤 포스코 광양제철소 내 정전으로 코크스 공장의 비상밸브가 열리며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독자 제공)2019.7.1/뉴스1
정전 사고로 일시 가동이 중단된 포스코 광양제철소의 고로 5개가 모두 정상 가동을 눈앞에 두고 있다.

2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발생한 정전 사고로 제1코크스 공장과 1,2,3,4,5고로가 가동을 멈췄다.

30여분 후 전력공급이 재개되면서 1코크스 공장은 곧바로 정상 가동에 돌입했고, 4고로는 점검을 거쳐 1일 오후 1시쯤 정상 가동됐다.

제철소는 동원가능한 긴급 복구인력을 나머지 4개의 고로에 즉시 투입, 정밀점검과 복구작업을 통해 2일 0시부터 3고로의 가동을 시작했다.

1, 2, 5고로도 밤샘 철야작업을 통해 2일 오후 3시쯤 정상 가동할 예정이다.

긴급복구작업은 쇳물을 생산하는 고로의 풍구를 다시 뚫어 뜨거운 바람을 넣는 작업이다.

앞서 1일 오전 9시11분쯤 전남 광양시 금호동의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 변전소 차단기 수리 작업 중 정전이 발생, 제1코크스 공장 안전밸브가 열리며 연기와 불꽃이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제철소 측은 이번 고로 가동 중단으로 인해 약 5만톤의 쇳물 생산 감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철강 반제품(슬라브) 재고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어 제품 생산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광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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