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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학교비정규직노조 파업에 전북 46% 학교 참여, 급식은 ‘빵 대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3 13:38
2019년 7월 3일 13시 38분
입력
2019-07-03 13:38
2019년 7월 3일 13시 3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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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업참여 369개교 중 225개교가 급식 차질
빵과 음료도 대체... 29개교는 시험이나 학사일정으로 미실시
전국 학교비정규직노조 총파업 첫날인 3일 전북지역에서는 노조원이 속한 369개 유치원 및 초·중·고교가 파업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전체 교육공무직원(비정규직) 7571명 중 1245명(16%)가 참여하고 있다.
3일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도내 793개 학교 중 급식을 운영하고 있는 학교는 788곳. 이 가운데 369개교가 파업에 동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225개교가 대체 급식 혹은 급식을 미실시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체 급식 학교는 빵과 음료를 제공하는 학교가 129곳, 도시락 지참 47곳, 기타 20곳이며, 29개교는 정기 시험과 학사일정 조정으로 급식을 실시하지 않는 학교로 분류됐다.
파업에 참여하는 전북지역 교육공무직원 가운데 조리종사원이 가장 많은 585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돌봄 292명, 교무실무사 55명, 경비원·청소원·시설관리원 34명, 특수교육지도사 22명, 통학버스안전지도사 12명, 영양사 8명 등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파업으로 41개 초등학교와 3개 유치원방과후 ‘돌봄 운영’이 중단된다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학생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교육공무직원과의 임급교섭 등 대화에도 성실히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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