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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잠원동 건물붕괴 관계자들 주말에도 소환조사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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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06 12:23
2019년 7월 6일 12시 23분
입력
2019-07-06 12:22
2019년 7월 6일 12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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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거업체 관계자 등 참고인 신분 조사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서 일어난 건물 외벽 붕괴 사고와 관련, 건축주와 철거업체 관계자들이 6일에도 경찰 조사를 받는다.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건축주, 철거업체 관계자, 인부, 서초구청 관계자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한다.
경찰은 사고 직후부터 이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해 오고 있다. 경찰은 수사 초반인 만큼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난 당일부터 (이들을) 계속 조사 중”이라면서 “오늘 조사받는 인원이든 뭐든 (조사와 관련해) 말씀드릴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은 현장 안전 조치 이행 여부 등을 조사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4일 서초구 잠원동 신사역 인근에서 리모델링을 위해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던 건물 외벽이 무너졌다. 해당 건물은 지상 5층, 지하 1층 규모다.
무너진 외벽은 주변 도로에 있던 차량 3대를 덮쳤고, 4명의 사상자를 냈다. 차량 탑승객 3명은 구조됐으나 1명이 사망했다.
한 차량에 함께 탑승해 있던 여성 A(61)씨와 B(52)씨 2명은 경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다른 차량은 인근 전신주가 무너져 보닛을 덮쳤지만 운전자가 자체 대피했다.
나머지 차량 한대는 외벽에 매몰됐다.
소방당국은 사고 당일 오후 5시59분께 차량 운전석에 있던 남성 C(31)씨를 구조했다. 30분 뒤 구조된 동승자 여성 D(29)씨는 끝내 사망했다. 구조된 남성은 의식이 있는 상태로 병원에 옮겨졌다.
이들 남녀는 예비 부부로, 함께 결혼 반지를 찾으러 가는 길에 이같은 변을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사 현장에 있던 작업 인부 4명은 무사히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난 건물은 1996년 지어졌다. 리모델링을 위해 지난달 29일부터 공사를 시작했다.
지난 5일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경찰과 서초구청, 소방 관계자 등이 합동감식을 진행했고, 가설 지지대 또는 저층 기둥 손상으로 인해 사고가 발생했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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