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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왜 흉기 휘둘렀나…경찰, 9일 ‘거제 살인사건’ 브리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09 09:52
2019년 7월 9일 09시 52분
입력
2019-07-09 09:44
2019년 7월 9일 09시 44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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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경찰은 9일 이른바 ‘거제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된 경위를 설명한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경남 거제경찰서에서 ‘거제 살인사건’의 자세한 경위를 브리핑할 예정이다.
경찰에 따르면 피의자 박모 씨(45)는 이날 오전 6시쯤 거제시 주상복합아파트 20층 옥상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박 씨는 전날 오후 2시 17분경 상가 입주업체 사장 A 씨를 향해 흉기를 휘둘렀다. A 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A 씨를 공격한 박 씨는 아파트 옥상으로 달아나 경찰과 대치했다. 경찰은 우발적인 사태를 대비해 지상에 공기 안전매트를 설치했다.
경찰은 현장에 경찰특공대, 위기협상요원 6명을 상주시켜 극단적인 선택을 하려는 박 씨를 14시간 40가량 설득했다.
하지만 박 씨는 아파트에서 투신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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