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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주 주택가서 불법체류 중국인끼리 흉기 난동…경찰 수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09 11:43
2019년 7월 9일 11시 43분
입력
2019-07-09 11:43
2019년 7월 9일 11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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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시내 한 주택가에서 불법체류 중국인 간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제주 서부경찰서는 흉기로 자신의 동포를 여러 차례 찌른 후 도주한 혐의(특수상해)로 중국인 A씨를 긴급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8시께 제주시 연동의 한 주택가에서 불법체류 중국인 B(21)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찌르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한 병원 응급실에서 흉기에 찔린 사람이 치료를 받고 있다는 의료진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했다.
사건 당일 A씨는 B씨 등 같은 중국인들끼리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감정이 격해진 A씨는 흉기를 휘둘러 B씨의 몸 여러 군데를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B씨를 통해 A씨의 신원을 확인한 경찰은 지난 8일 오후 8시30분께 제주공항에서 A씨를 긴급체포했다.
A씨와 B씨는 모두 제주에 무사증으로 입국한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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