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서에서는 5~20㎜의 비가 더 내리겠고 11일 오후 12~6시 사이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12일에는 오후 3~6시 사이에 소나기가 내릴 수도 있겠다고 강원기상청은 내다봤다.
영동은 12일 오전 3시까지 30~80㎜ 산간 많은 곳 100㎜ 이상 더 내린 뒤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산간에는 안개가 짙게 나타나고 있다.
오전 4시 가시거리는 미시령 350m, 양양 860m로 나타났다.
송상규 예보관은 “영동에는 지금까지 10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린 가운데 오늘도 많은 비가 더 내려 지반이 약해지고 산사태와 축대 붕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겠고, 산간계곡이나 하천에서는 갑자기 물이 불어나 고립되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사전에 안전지대로 대피하는 등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송 예보관은 “산간 고갯길에서는 안개가 짙게 나타나고 있어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기온은 장맛비의 영향으로 뚝 떨어져 이번 주말까지 23~30도 사이에 분포할 것으로 전망된다.
산간과 영동에서는 11일 시속 30~45㎞(초속 8~12m)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보여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에 발령될 것으로 예상됐던 강풍특보는 발표 가능성이 적어져 발령되지 않았다.
동해 중부 전 해상에는 11일 오전 6시부터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바람은 시속 20~45㎞(초속 6~12m)로 부는 가운데 물결이 1.5~2.0m로 일고 있다.
동해상에는 12일 오후 6시까지 시속 35~60㎞(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물결이 1.5~4.0m로 매우 높게 일 것으로 전망된다.
13일에는 바람이 시속 15~35㎞(초속 5~10m)로 불고 물결은 0.5~2.5m로 낮아질 전망이다.
풍랑주의보는 12일 오후 3~6시 사이에 해제될 것으로 보이지만 동풍이 지속되면서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을 수 있는 만큼 해안가 출입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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