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성폭행 혐의’ 정준영·최종훈, 오늘 첫 공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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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6일 09시 42분


정준영(좌),최종훈(우). 사진=뉴스1
정준영(좌),최종훈(우). 사진=뉴스1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정준영(30)과 최종훈(29)에 대한 첫 공판이 16일 오후 진행된다.

서울중앙지방법원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강성수)는 이날 오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를 받는 정준영과 최종훈, 권모 씨 등에 대한 1차 공판기일을 진행한다.

이들은 이른바 ‘정준영 단톡방’ 멤버들과 함께 지난 2016년 1월 강원 홍천과 같은 해 3월 대구에서 여성을 만취시키고 집단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피고인의 출석 의무가 있는 정식 재판인 만큼, 정준영과 최종훈은 이날 법정에 출석해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준영과 최종훈은 지난달 27일 열린 2차 공판 준비기일에 출석 의무가 없지만 정장 차림으로 법정에 출석해 관련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정준영과 최종훈의 집단 성폭행 혐의에 대한 재판이 본격 시작되는 가운데, 앞서 혐의를 부인한 두 사람이 앞으로도 같은 입장을 취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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