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폭행 혐의 강지환, 구속 후 첫 경찰 조사에서 혐의 인정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16일 20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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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9.7.12/뉴스1 © News1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강지환씨(본명 조태규)가 12일 오전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경기도 성남시 분당경찰서에서 호송차로 향하고 있다. 2019.7.12/뉴스1 © News1
여성 스태프 2명을 성폭행하고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된 배우 강지환씨(42·본명 조태규)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6일 오후 강씨에 대한 구속 후 첫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대부분 인정했다고 밝혔다.

강씨는 경찰 조사에서 잘못을 시인하고 피해자들에게 미안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강씨에 대한 수사를 조만간 마무리하고 이번 주 안에 검찰에 송치할 계획이다.

강씨는 지난 9일 오후 10시50분께 경기 광주시 오포읍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여성 스태프 2명이 자고 있는 방에 들어가 한 명을 성폭행하고 다른 한 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강씨는 이날 소속사 직원, 스태프 등과 1차 회식을 한 뒤 자택에서 피해 여성들과 2차 술자리를 가진 것으로 확인됐다.

사건 발생 당시 피해 여성 1명이 지인에게 휴대전화 메시지를 통해 ‘강지환의 집에서 술을 마셨는데 현재 갇혀 있다’고 알렸고 해당 지인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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