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촌 세브란스 측 "장례식장 여유 없어"
오후 7시께 시신 이송…"빈소 내일 오전"
16일 오후 숨진 채 발견된 정두언 전 새누리당 의원의 빈소가 17일에야 차려질 것으로 보인다.
이날 서울 신촌 세브란스병원 관계자는 뉴시스와 통화에서 “현재 장례식장 여유가 없다”며 “내일 이른 오전에 정 전 의원 측이 빈소를 차리기로 한 것으로 알고있다”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시신을 수습하고 오후 6시54분께 신촌 세브란스 병원으로 시신을 이송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4시25분께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북한산 자락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정 전 의원 부인은 오후 3시58분께 남편이 자택에 유서를 써놓고 서울 홍은동 실락공원 인근으로 나갔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드론과 구조견을 투입해 실락공원 인근을 수색, 북한산 자락길에서 정 전 의원 시신을 발견했다.
정 전 의원은 이날 오후 2시30분께 서울 북한산 자락길 인근에서 운전기사가 운전하는 차에서 내린 뒤 산쪽으로 올라간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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