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을 방문 중인 박원순 시장이 5월7일 오전 9시15분(현지시간) 모데카이 셰베스 와이즈만 연구소 부총장에게 와이즈만연구소의 안내를 받고 있다.(서울시 제공)
레우벤 리블린(Reuven Rivlin) 이스라엘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다.
서울시는 18일 오전 10시 시청에서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에게 명예시민증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리블린 대통령은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4~18일 방한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그는 1988년부터 국회의원, 정보통신부 장관, 리쿠드당 대표, 국회 부의장 및 의장 등 직위를 거쳐 2014년 7월 제10대 이스라엘 대통령으로 선출됐다. 2002년 8월 정보통신부 장관으로 재임할 때 한국을 찾은 이후 17년 만에 한국을 방문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올 5월 중동·유럽 순방 때 3일간 이스라엘에 머무르며 시정 역점 과제인 경제 살리기 해법을 구상했다. 이스라엘 창업의 메카로 불리는 텔아비브시를 방문, 엘리트 특수부대인 ‘탈피오트’와 ‘8200부대’ 출신 기업가들과 ‘투자-창업의 선순환 생태계 ’를 주제로 의견을 나눴다. 또 텔아비브시와 우호도시 협약도 맺었다.
박원순 시장은 “한국과 이스라엘은 좁은 영토와 부족한 천연자원이라는 한계 속에서도 우수한 인적자원을 바탕으로 짧은 기간 내 세계 경제 강국으로 성장했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레우벤 리블린 대통령이 서울시 명예시민이 된 것을 계기로 이스라엘의 뛰어난 기업가 정신과 우수한 투자환경을 도입해 새로운 도약의 전기를 마련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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