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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필로폰 투약’ 정석원 “가정에 충실하겠다”…2심서 선처 호소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7-19 12:52
2019년 7월 19일 12시 52분
입력
2019-07-19 12:36
2019년 7월 19일 12시 36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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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에서 필로폰과 코카인을 투약한 혐의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장석원(34)이 항소심에서 "가정에 충실하겠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19일 오전 서울고법 형사4부(부장판사 조용현) 심리로 열린 항소심 공판에서 검찰은 "(1심)형이 너무 가볍고 범죄의 고의성이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반면 변호인은 "정 씨는 자백했고 범행에 대해 구체적인 진술을 하는 등 수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했다"며 "호기심에 우발적으로 범행에 가담했으며 동종전과도 없는 점을 참작해달라"고 호소했다.
정석원도 최후 진술을 통해 "정말 죄송하다. 앞으로 가정에 충실하고 사회에 봉사하면서 많은 사람을 도우면서 살겠다"고 선처를 구했다.
정석원은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클럽 화장실에서 친구들과 필로폰 등을 투약한 혐의로 인천국제공항에서 긴급체포됐다. 1심 재판부는 "범행을 깊이 반성하고 있고 해외여행 중에 호기심으로 한 일회성 행위로 보인다"며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정석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 공판은 8월 30일 오전 10시에 진행된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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