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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철도 승강장에 쓰러진 심정지 50대, 女 역무원 응급처치로 생명 구해
뉴스1
업데이트
2019-07-19 16:48
2019년 7월 19일 16시 48분
입력
2019-07-19 16:48
2019년 7월 19일 16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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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지하철 승강장에 쓰러진 50대 심정지 환자를 역무원이 재빠른 응급처치로 구해 화제다.
19일 경기 고양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4분께 경의중앙선 대곡역 승강장에 A씨(52)가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졌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구조대가 도착하기 전, 사람이 쓰러졌다는 연락을 받은 김경순(39) 역무팀장은 현장으로 달려가 곧바로 응급처치에 나섰다.
김 팀장은 우선 A씨를 상대로 가슴압박을 하고, 자동심장충격기를 이용해 매뉴얼에 따라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김 팀장은 6분 후 119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응급처치를 진행, 이후 구급대원들에 의해 A씨는 5분 만에 호흡과 맥박이 돌아왔다. 병원으로 이송된 A씨는 김 팀장의 신속한 대처로 정상 회복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현장에 출동한 함누리 119구조대 구급1팀장은 “일반인이 긴박한 상황에서 가슴압박을 실시한 것도 놀라운데 자동심장충격기까지 제대로 사용해 더욱 놀랐다”고 말했다.
이에 김 팀장은 “평소 철도공사에서 제공한 주기적인 심폐소생술 교육과 119상황실의 도움으로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할 수 있었다”며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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