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지의 펜션에 가족과 머물던 9세 여자아이가 실종 하루 만에 숨진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봉화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전 8시50분쯤 봉화군 소천면 모 펜션에서 A양(9)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 소방관 등 300여명이 수색에 나서 22일 오전 7시50분쯤 펜션에서 1km 가량 떨어진 계곡의 바위 틈에서 숨져 있는 A양을 발견했다.
A양 실종 당시 봉화군 소천면 일대는 태풍 ‘다나스’의 영향으로 폭우가 내리고 계곡물이 불어난 상황이었다.
A양은 가족 등 일행 10여명과 이곳에 피서온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에 A양의 모습이 찍히지 않아 수색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A양이 펜션 밖을 나간 이유와 사고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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