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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남경찰서, 대규모 쇄신인사…852명 중 164명 교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7-24 19:46
2019년 7월 24일 19시 46분
입력
2019-07-24 19:45
2019년 7월 24일 19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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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명 전출…전체 인원 중 17.8%
경정 6명 등 관리자급 대거 포함
클럽 ‘버닝썬 사태’로 각종 유착 의혹에 휩싸인 바 있는 서울 강남경찰서가 대폭 인사를 단행했다. 버닝썬 사건의 시작점인 역삼지구대의 수장도 결국 교체됐다.
24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강남서 소속 경정 6명·경감 15명·경위 이하 143명 등 총 164명이 다른 경찰서로 전출된다. 과장급 전출 대상자에는 역삼지구대장과 생활안전과장, 청문감사관, 경제1과장, 교통과장, 여성청소년과장 등이 포함됐다.
경찰은 인사위원회를 통해 171명 전출 대상자를 선정, 이의신청을 접수하는 과정을 거쳤다. 이의신청이 받아들여진 19명을 제외한 152명이 일반 전출 대상자로 선정됐다. 경비부서 순위자 12명을 포함하면 모두 164명이다.
이는 강남서 전체 852명 중 17.8%에 달하는 수치다.
경찰 관계자는 “하반기 인사임에도 쇄신 차원에서 전출 규모를 대폭 늘려서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빈 자리는 경정 5명·경감 7명·경위 이하 118명 등 전입자 130명이 채운다. 전출 인원과의 차이는 오는 9월 신임 경찰관 전입 시 충원할 예정이라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청은 지난 4일 유착비리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특별인사관리구역 제1호로 강남경찰서를 지목했다. 비위 의혹이 잦은 관서·부서를 대상으로 최대 5년·기간 내 30~70% 인력을 교체할 수 있도록 하는 인사 혁신 제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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