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임원 비율을 분야별로 살폈을 때 가장 높은 산업은 정보통신업(8.4%)이었다. 이어 도·소매업(5.1%), 금융보험업(3.4%), 제조업(3.2%)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한편 여가부는 지난해 3월 양성평등기본법에 신설된 여성임원 현황 조사·발표 조항을 근거로, 올해부터 주권상장법인 약 2100여개 전수를 대상으로 성별 임원 현황을 오는 10월에 분석·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올해 3월 사업보고서를 기준으로 분석 중에 있다.
아울러, 여성임원이 없거나 적더라도 개선의지가 높은 기업들과 ‘성별균형 포용성장 파트너십 자율 협약’을 추진하고 희망기업을 대상으로 인사권자의 인식개선과 여성 인재육성에 필요한 교육, 자문 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진선미 여가부 장관은 “지난해 취임이후 공공의 영역을 넘어 민간기업에서 성별 다양성을 높이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라며 “미미한 수준이기는 하지만 여성임원의 비율이 지속 증가하고 그 증가 폭도 커지고 있는 점이 의미가 있다. 민간기업 내 유리천장이 해소되고 사회전반에 성평등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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