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300여 명이 한자리에서 동시에 대국을 벌였다.
25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제19회 한화생명 세계어린이 국수전’이 열렸다. 한국, 중국, 대만, 일본,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러시아, 우크라이나 9개국 어린이들이 한자리에 모여 결선 대국을 펼쳤다. 한국에서만 9000여 명의 어린이들이 예선을 거쳤다.
결승은 한국의 조상연과 일본의 무카이 슌세이의 한일전이 펼쳐졌다. 최근의 한일 관계를 반영한 듯 팽팽한 긴장감이 돌았다. 약 2시간의 대국 결과 조상연이 2집 반차로 이겨 국수패와 100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최혁중 기자 sajinm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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