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총장’ 윤모 총경과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34) 사이의 연결고리로 지목된 사업가가 수사기관으로부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A씨를 횡령 혐의로 입건해 수사 중이다.
A씨는 이른바 ‘승리 단톡방’에서 ‘경찰총장’으로 지목된 윤 총경을 유 전 대표에게 소개해준 사업가로 알려진 인물이다. 경찰은 버닝썬 사건 수사 과정에서 혐의점을 발견해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등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 역시 전날(25일) A씨가 대표이사로 있던 수도권의 한 잉크 제조업체 본사와 서울사무소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지난달 경찰로부터 버닝썬 사건을 송치받아 들여다보고 있다.
이 업체 관계자는 “검찰 압수수색은 A씨의 개인 사건을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며 “당사의 사업 및 현 경영진과는 전혀 무관하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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