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의 예방법은 철저한 위생관리다. 외출 후 아이들의 손을 깨끗이 씻겨주고 어른들도 아이의 기저귀를 갈아준 뒤나 밥을 먹이기 전후 손을 잘 씻어야 한다. 특히 휴가철을 맞아 아이들이 많이 모이는 키즈카페나 수영장 등에서 병을 옮을 수 있기 때문에 위생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 수족구병입안, 손, 발에 물집 같은 발진이 생기는 장바이러스 감염병. 주로 5세 이하 영·유아에게서 발생한다. 수족구병 환자의 대변, 침, 콧물 등 분비물을 접촉하거나 분비물에 오염된 물건을 만지면 걸린다. 발열 인후통 피로감이 나타나고 1, 2일 뒤 입안에 작고 붉은 반점이 생긴다. 대개 7∼10일 뒤 자연 회복한다. 예방 백신은 없어서 외출 뒤나 배변 후, 식사 전후 손을 잘 씻는 등 위생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위은지 기자 wiz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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