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경찰서는 전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 소속 정병국 선수(35)를 공연음란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일 밝혔다.
정씨는 7월 4일 오전 6시쯤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로데오거리에서 바지를 내린 채 길 가는 여성을 보면서 음란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정씨는 당시 인근을 지나던 한 여성의 신고로 추적에 나선 경찰에 의해 7월 17일 오후 전자랜드 홈구장인 부평구 인천삼산월드체육관 주차장에서 붙잡혔다.
정씨는 1월 경기도 부천시 한 공원에서 음란행위를 하다 적발돼 재판에 넘겨져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전력이 있었다.
법원은 7월 19일 공연음란 혐의를 받고 있는 정씨에 대해 “범행을 뉘우치며 정신과 치료를 받겠다고 다짐하는 점 등에 비춰 구속사유나 구속의 필요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된다”며 구속영장을 기각했다.
정씨는 이번일로 은퇴를 선언했고, KBL은 정씨를 제명 조치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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