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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대병원 “조은누리양 죽으로 식사…다음 주 퇴원 고려”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3 14:28
2019년 8월 3일 14시 28분
입력
2019-08-03 14:27
2019년 8월 3일 14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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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한 야산에서 실종 열흘 만에 구조된 조은누리(14)양이 죽을 먹을 정도로 건강을 회복했다.
3일 충북대학교병원 측에 따르면 조양은 이날 아침 미음으로 첫 식사를 했다. 현재는 미음 다음 단계인 죽까지 섭취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오후 5시께 병원으로 이송된 조양은 만 하루도 지나지 않아 혈액과 소변검사에서 신장 기능 등이 정상 수준에 도달한 상태다.
조양은 현재 가족과 함께 1인 병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다.
조양의 주치의인 김존수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취재진에게 “조양이 평상시 모습을 회복했으나 장기간 피로 탓에 주로 수면을 취하고 있다”며 “다음 주 퇴원을 고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양은 지난달 23일 오전 10시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무심천 발원지 인근에서 가족과 헤어진 뒤 실종 열흘 만인 지난 2일 오후 2시40분께 보은군 회인면 신문리 한 야산 정상 부근에서 구조됐다.
지적장애 2급의 조양은 청주의 한 중학교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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