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80대 운전자 중앙선 넘어 맞은편 차량과 충돌…4명 사상

  • 뉴스1
  • 입력 2019년 8월 5일 22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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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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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오후 4시30분쯤 대구 동구 진인동 예비군 훈련장 인근 도로에서 대구 방면으로 가던 오피러스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경산시 와촌면 방향으로 달리던 아우디 승용차와 충돌했다.

충돌의 여파를 이기지 못한 오피러스 승용차는 도로변 전봇대와 다시 부딪혔다.

이 사고로 오피러스 승용차 운전자 A씨(81)와 부인 B씨(78)가 현장에서 숨졌다.

맞은편 아우디 차량에 탔던 탑승객 2명은 골절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목격자들은 “오피러스 차량이 갑자기 중앙선을 침범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고령의 오피러스 운전자의 운전 미숙 탓인지, 졸음·음주운전 탓인지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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