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담임교사로부터 정서적 학대를 당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5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모양은 최근 부모에게 쓴 편지를 통해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 엄마 아빠 알면 속상해 할까봐 못했는데…”라며 담임인 A교사와 있었던 내용들을 전했다.
또 다른 김모군의 아버지는 A교사가 아들에게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한다. 같은 반 다른 아이들에게 어울리지 말라고 했다”며 최근 경찰에 고소하기도 했다.
정서적 학대 피해를 주장하는 아동들의 한 아버지는 반 학생 28명 중 10명이 심리치료를 받고 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 같은 주장에 A교사는 “언어적 학대는 없었고 이것은 생활지도이다. 그게 폭언으로 들리냐”며 반박했다.
학생들에게 직접 피해 진술을 받은 경찰은 조만간 A교사를 소환할 예정이다.
(경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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