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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제9·10호 태풍 ‘레끼마’와 ‘크로사’ 북상 중…이동경로 ‘촉각’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07 17:03
2019년 8월 7일 17시 03분
입력
2019-08-07 17:03
2019년 8월 7일 17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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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끼마, 주말께 중국 상하이 지나 서해로 진출 예상
크로사, 느리게 이동 중…일본 남부 열도 통과할 듯
지난 6일 소멸한 제8호 태풍 ‘프란시스코(FRANCISCO)’에 이어 제9호 태풍 ‘레끼마(LEKIMA)’와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동시에 북상하고 있어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가 주목된다.
7일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4일 필리핀 해상에서 발생한 레끼마는 일본 오키나와 남쪽에서 서서히 중국 상하이를 향해 북상하고 있다.
중형 태풍인 레끼마는 이날 오후 3시 기준 중심기압 965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시속 133㎞(초속 37m)이며 강풍반경은 370㎞이다.
레끼마는 오는 9일께 타이완 타이베이 북쪽 해상을 지나 주말께 중국 푸저우를 거처 상하이 방향으로 북서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태풍이 방향을 틀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10일 이후 진로에 따라 우리나라 영향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제10호 태풍 크로사는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크로사는 지난 6일 오전 괌 북북서쪽 약 46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이동 속도가 느린 크로사는 오는 12일 일본 오사카 남동쪽 약 730㎞ 부근 해상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일본 열도에 도착한 크로사는 대기 상태에 따라 진로가 매우 유동적일 것으로 기상청은 분석했다.
한편 레끼마는 베트남이 제출한 이름으로 ‘과일나무’를 뜻하고, 크로사는 캄보디아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학’을 의미한다.
【제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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