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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공무원 면접 중 ‘심정지’ 온 20대…강원도 “기회 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8-08 20:20
2019년 8월 8일 20시 20분
입력
2019-08-08 20:11
2019년 8월 8일 20시 1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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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전 10시34분쯤 강원도청 일반직 9급 공무원 면접시험장에서 A 씨(28·여)가 심정지로 쓰려져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CPR을 실시하고 있다. A 씨는 심박이 회복된 상태로 인근병원에 이송됐다.뉴스1(강원소방본부 제공)
9급 일반직 공무원 면접을 보던 중 갑자기 쓰러진 20대 여성이 다행히 다시 면접 기회를 얻었다.
8일 강원도 등에 따르면, A 씨(28·여)는 이날 오전 10시 34분께 도청 신관 대회의실에 마련된 면접시험장에서 갑자기 호흡 곤란 증상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급기야 호흡과 맥박이 멎은 A 씨는 같은 건물에 있던 강원소방본부 구급상황관리사와 119구급대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고, 심박이 회복된 상태에서 병원으로 옮겨졌다.
A 씨는 현재 의식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졌다.
강원도 측은 A 씨에게 면접 기회를 다시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뉴스1과 인터뷰에서 “A 씨가 면접장에 들어와 의자에 앉자마자 갑작스럽게 쓰러져 면접을 못 봤다”며 “최종 합격자 발표 전까지 면접을 다시 볼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강원도는 지난 5일부터 9일까지 9급 지방직 공무원 필기시험 합격자 870명을 대상으로 면접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최종 합격자는 오는 8월 말께 발표된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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