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북부경찰서는 9일 금은방 주인을 폭행하고 귀금속을 강탈해 간 혐의(강도상해)로 A씨(34)를 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전 11시 9분쯤 대구 북구 한 금은방에 침입해 주인 B씨(66)를 폭행해 위협한 뒤 금목걸이, 금팔찌 등 6000만원 상당의 귀금속 60여점을 털어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절도 등 전과 17범으로, 훔친 귀금속을 팔아 정선 카지노 등에서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토대로 인상착의를 파악한 뒤 사건 발생 사흘 만에 경북 영주의 한 모텔에서 A씨를 붙잡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 여죄 등을 수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했다.
(대구ㆍ경북=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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