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 에스컬레이터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회사원 A씨(20대)를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8월 초 동대입구역 6번출구 앞 에스컬레이터에서 피해여성에게 접근해 휴대전화로 몰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자의 신고로 A씨는 현행범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혐의를 대체로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휴대폰 등을 압수해 디지털포렌식을 진행 중이며 유포 여부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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