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유정, 첫 정식 공판 앞두고 새 변호사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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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0일 09시 59분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된 고유정(36)이 첫 정식 공판을 앞두고 새 변호사를 선임했다.

9일 제주지방법원 등에 따르면 고 씨는 이날 형사2부(정봉기 부장판사)에 A 변호사를 새로 선임한다는 변호인 선임계를 제출했다.

앞서 고 씨의 기존 사선변호인 5명은 변호를 맡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법원에 사임계를 제출한 바 있다.

이에 그동안 고 씨의 변호는 제주지법이 사선변호인 사임 후 지난달 10일 선임한 국선변호인이 맡아왔었다.

고 씨는 지난 5월 25일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 남편 강모 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은닉한 혐의로 지난달 1일에 넘겨졌다.

고 씨 사건의 첫 공판은 오는 12일 오전 10시 제주지법 201호 법정에서 열린다. 이번 공판은 지난달 23일 열린 공판 준비기일과 달리 피의자 고 씨가 의무적으로 참석해야 한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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