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 취한 20대 남성, 도로에 누웠다가 택시에 치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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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0일 13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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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에 취한 20대 남성이 10일 오전 4시 15분쯤 부산시 수영구 남천동 한 아파트 앞 차도에 누워 지나던 택시에 치여 숨졌다.

경찰은 A씨(29)가 지인과 술을 마시다 다툰 뒤 지인이 귀가를 위해 길을 건너 택시를 잡는 사이 갑자기 도로로 들어가 1차선에 누운 것으로 파악했다. 당시 현장을 지나던 택시는 도로에 누운 A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그대로 치었다. 이 사고로 A씨는 크게 다쳐 숨을 거뒀다.

경찰은 현재 목격자 등을 상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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