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전국 전 양돈농장에 대해 실시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정밀 혈액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13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5월30일 북한의 ASF 발병 사실을 확인한 이후 이달 10일까지 대대적인 검사를 벌였다. 강화·김포 등 특별관리지역 14개 시·군 소재 농장(624호)을 시작으로 전국 남은 음식물 급여 농장(257호), 전국 방목형 농장(35호), 밀집사육단지 농장(617호), 그 외 모든 양돈농장(4896호) 등에 대한 단계별 검사를 실시했다.
농식품부는 앞으로도 공·항만을 통한 휴대축산물 불법 반입 검사, 야생멧돼지 검사, 남은 음식물 급여농가에 대한 검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연말까지 야생멧돼지에 대한 검사 2800건을 실시한다. 또 내년도 예산안에서 4억원 규모의 양돈농가 ASF 상시검사 예산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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