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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한강서 몸통 시신 발견…“1주일 이내 유기된 듯”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4 08:35
2019년 8월 14일 08시 35분
입력
2019-08-14 08:34
2019년 8월 14일 08시 3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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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 한강 마곡철교 남단 부근 수면에서 몸통만 떠오른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
1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과 고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9시15분께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마곡철교 하부에서 몸통만 뜬 채로 표류 중인 시신을 한강수도사업소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발견 당시 나체 상태의 시신에서는 신원을 확인할 만한 유류품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시신이 강물에 불어 팽창된 상태였지만 훼손 부위는 도구를 이용한 흔적이 고스란히 남았다.
경찰은 주변에 나머지 신체 일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한강순찰대와 드론 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발견된 것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다만 경찰은 시신이 유기된 시점이 1주일 이내로 피해자의 나이는 20~30대, 남성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시신의 신원파악에 주력하는 한편 용의자 특정을 위해 주변 CC(폐쇄회로)TV 등을 분석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의 신원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유전자 검사를 의뢰하고 부검을 통해 오늘 중으로 사망원인이 밝혀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양=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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