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권남용·공직선거법 위반 혐의에 대한 검찰 구형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지사는 14일 오후 2시께 항소심 결심공판이 진행되는 수원고법에 도착한 뒤 포토라인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지사는 포토라인에서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한 뒤 취재진에게 “드릴 말씀은 없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짤막하게 답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수원고법 형사2부(부장판사 임상기)는 이날 항소심 결심공판을 통해 증인 2명의 신문과 검찰구형, 변호인 최후변론, 이 지사의 최후 진술을 청취한다.
이 지사에게 적용된 혐의는 Δ대장동 허위 선거공보물 Δ검사사칭 Δ직권남용 3개이다.
이 지사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 받으면 지사직을 상실한다.
직권남용은 금고 이상의 형이 확정되거나 징역형에 대한 집행유예를 받아도 지사직이 박탈된다. 벌금형일 경우는 액수 규모에 관계없이 지사직 유지가 가능하다.
이 지사에 대한 재판부의 1심 선고는 이달 말께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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