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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릉서 호우경보 속 실종된 모자 중 어머니 숨진 채 발견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16 08:51
2019년 8월 16일 08시 51분
입력
2019-08-16 08:50
2019년 8월 16일 0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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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색대 이틀째 아들 찾는 중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가 몰고 온 많은 비로 호우경보가 내린 강원도 강릉에서 계곡물에 휩쓸려 실종된 모자 가운데 어머니 조모(61)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6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조씨는 이날 오전 7시30분께 강릉시 왕산면 조씨가 운영하는 펜션에서 2㎞ 가량 떨어진 계곡 주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아들 나모(37)씨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 수색대는 하류로 수색 범위를 넓혀 나씨를 찾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조씨 모자는 지난 15일 오후 9시께 펜션 주변을 둘러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인다.
조씨의 펜션이 있는 강릉 왕산면은 높은 산과 계곡으로 둘러싸인 지역으로 수위가 올라가 올해 첫 방류를 시작한 오봉저수지 오봉댐의 상류에 위치한 곳이다.
강릉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15일 11시까지 160.5㎜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강릉=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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