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 한섬해수욕장 파도 휩쓸린 10대男 1명 실종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17일 21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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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자 친구 1명 해경구조대에 구조돼 목숨 건져

17일 오후 3시48분께 강원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즐기던 10대 2명이 너울성 파도에 휩쓸렸다.

이 사고로 이모(17·서울)군이 실종돼 동해해양경찰서와 해군 1함대, 민간 선박에서 경비함정·연안구조정·고속보트·헬기 등 장비 8대를 투입해 수색을 전개하고 있다.

이씨의 친구 박모(17·서울)군은 신고를 받고 긴급출동한 동해해양특수구조대에 오후 3시55분에 구조대 동해동인병원에서 안정을 찾고 있다.

동해 앞바다에 발효 중인 풍랑주의보는 이날 오전 3시에 해제됐지만 1.0~2.0m의 너울성 파도는 해수욕을 즐기는 피서객들에게 위협이 되고 있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19일까지 0.5~2.5m의 파고가 이는 가운데 너울에 의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해수욕이나 방파제, 갯바위 출입에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

【동해=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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