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 트로트 경연 프로그램 ‘골든마이크’ 인기

  • 동아일보
  • 입력 2019년 8월 20일 03시 00분


최고 시청률 13% 넘어

부산경남 대표방송 KNN을 중심으로 9개 민영방송이 공동 기획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인 ‘K트롯 서바이벌 골든마이크’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7월부터 금요일 오후 8시 55분 KNN과 유튜브 채널 ‘캐내네 트로트’에서 방송되는 골든마이크는 한국인이 좋아하는 트로트 100곡을 선정해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제작은 부산의 공연기획사 1호인 ㈜누리마루엔터테인먼트가 맡는다. 이 회사는 가요계의 전설이자 부산에서 인재 양성에 힘쓰고 있는 가수 윤수일이 운영하고 있다.

가수 태진아를 비롯해 김용임 김혜연 추가열 지원이 진성 등이 심사위원으로 참여한다.

최종 탈락자를 결정하는 일대일 대결인 데스매치로 진행된 본선 1라운드 결과 14팀이 뽑혔다. 16일부터는 2라운드가 진행되고 있다. 최종 5명을 뽑아 9월 23일 결선에서 최종 우승자를 뽑는다.

이 프로그램은 부산경남 지역에서 분당 최고 시청률이 13.38%에 이르고, 관련 영상 조회수가 800만 회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연출을 맡은 KNN 임혁규 PD는 “정통 트로트를 새롭게 해석한 복고 감성의 골든마이크를 통해 지금껏 느껴 보지 못한 트로트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knn#골든마이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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