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시설공단 50대 직원이 지하철역에서 휴대전화로 여성을 몰래 촬영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구리경찰서는 13일 오후 2시쯤 경기도의 한 지하철역에서 한 남성이 휴대전화로 몰래 사진을 찍는다는 내용의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해, 현직 한국철도시설공단 직원인 50대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은 A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카메라 등 이용 촬영)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해당 역사에 근무하는 직원은 아니며, 여성을 보고 우발적으로 촬영했다고 진술했다”고 밝혔다.
이어 “A씨의 휴대폰에 대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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