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서울 은명초…아픔 딛고 2학기 정상 개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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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25일 09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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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피해를 입은 서울 은명초등학교가 지난달 1일 인근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조기방학식에      전경 /뉴스1 © News1
화재 피해를 입은 서울 은명초등학교가 지난달 1일 인근 신진과학기술고등학교에서 조기방학식에 전경 /뉴스1 © News1
화재 피해와 복구 작업으로 올해 1학기 학사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서울 은평구 은명초등학교가 2학기부터 정상화된다.

은명초는 26일 2학기 개학식을 진행하고 학사운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은명초는 지난 6월26일 학교 주차장 인근에서 발생한 불이 5층짜리 학교 건물로 번지며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은명초는 화재 수습과 학생 안전을 고려해 지난 7월1일 조기방학에 들어갔다.

학교 측은 방학기간 동안 화재 피해가 없었던 건물 내부부터 청소와 소독을 실시했다. 이미 실내공기질은 ‘적합’ 판정을 받았다. 화재 피해 인접 건물도 청소·소독과 내외부공사를 완료했다. 학교 주변에 있던 화재폐기물도 대부분 철거했다.

화재 건물은 가림막으로 차단하고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정밀구조안전진단결과 ‘전면보수 필요’ 판정이 나와서다. 내년 2월까지 보수공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부족한 교실은 임시가설교실 설치로 보완했다. 현재 운동장에 20개실의 임시가설교실이 들어섰다. 운동장 활용 공간이 부족하다는 점을 감안해 당분간 체육수업은 체육관과 기타공간을 활용할 계획이다.

은명초는 “전면보수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학생들의 안전과 교육활동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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