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삼산경찰서는 남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 라건아(30)선수를 폭행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라건아 선수는 25일 오후 5시 6분쯤 인천시 부평구 인천 삼산월드체육관 앞 주차장에서 차량 통제 관리를 하던 인천시설관리공단 직원 B씨를 밀어 넘어뜨린 혐의를 받고 있다.
2018년 1월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한 라 선수는 25일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한국과 체코 경기를 마친 후 집으로 복귀하다 차량 통제 문제로 B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확인됐다.
라 선수는 경찰조사에서 “B씨와 차량 통제 문제로 말다툼후 밀친건 사실이지만 B씨를 밀친 후 바로 뒤돌아서 넘어진 것은 보지 못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B씨가 현재 라 선수의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기소의견으로 검찰 송치할지 현재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인천=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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