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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프로농구 라건아, 경기장 직원 폭행 혐의로 입건
뉴시스
업데이트
2019-08-26 10:33
2019년 8월 26일 10시 33분
입력
2019-08-26 10:33
2019년 8월 26일 10시 3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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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울산 현대 모비스의 라건아(30) 선수가 경기장 직원을 폭행했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폭행 혐의로 라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씨는 전날 오후 5시6분께 인천시 부평구 삼산월드체육관 지상 주차장 출입구 앞에서 인천시설관리공단 직원 A씨를 밀쳐 넘어뜨리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라씨는 당일 현대모비스 초청 4개국 국제농구대회 한국과 체코의 경기를 마친 뒤 귀가하다가 차량 통제 문제로 A씨와 시비가 붙은 것으로 알려졌다.
라씨는 경찰조사에서 “아내와 딸 앞에서 A씨가 욕설해 사과를 요구했으나 받아드리지 않고 오히려 A씨가 밀쳐 시비가 붙었다”고 진술했다.
A씨는 라씨에게 폭행을 당한 뒤 처벌을 원한다는 의사를 경찰에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라씨는 2012년 울산 모비스에서 리카르도 라틀리프라는 이름으로 데뷔해 국내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지난해 1월 법무부 국적심의위원회의 면접을 통과해 체육 분야 우수 인재로 우리나라 국적을 취득했다.
【인천=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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